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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 ‘유혹’, '속도 사랑' 버리면 택배ㆍ물류기업 살아
일본 야후·아스쿨, ‘늦은 배송’ 통해 택배현장 노동 부하 분산 시켜 택배 및 물류현장에서 겪는 ‘화요병’을 해결할 대안으로 찾은 ‘늦은 배송일’ 지정이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물류현장에선 일반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 대신 화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에 대해 일본의 야후와 아스쿨은 통상의 익일 택배 혹은 이틀 배송보다 ‘늦은 배송일’을 지정하면 우리 돈으로 약 300원의 페이페이(PayPay) 포인트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시장에선 아직 선보이지 못한 방안으로, 도입되면 갈수록 오르는 택배요금을 낮추고 화요일에 집중되는 택배 분류 및 배송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배현장에 숨통을 터 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택배산업 선발 국가인 일본 택배시장에서의 늦은 배송일 지정 배경과 효과, 그리고 국내 택배 물류시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알아봤다. ‘빠른 배송 = 비용 상승’ 공식 보완, 늦은 배송 적절히 배합 일본 택배 현장에서 ‘늦은 배송일’ 지정에 따른 포인트 지급 방안을 선보인 배경에는 택배 현장의 부하를 분산시켜 서비스 효율성을 ...
BY DriveJOB
롯데택배, 개인 간 요금 인상 없이 B2B만…“거리 병산요금은 검토”
전체 5%에 그친 기업간 의류배송 가격만 인상, 전반적인 택배가격 재 조정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개인 간 택배가격과 기업에서 개별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택배요금 인상 없이 다음 달부터 패션 의류에 특화된 상품에 대해서만 최대 17.85% 인상한다. 이번에 인상되는 기업 간 배송가격 인상은 택배서비스가 아닌 전문 3PL(제 3자 물류 아웃소싱) 가격 인상인 셈이다. 특히 이번 가격 인상 대상 물량은 통상 의류업체 물류거점에서 일선 로드샵으로 배송되는 물량으로 일반적인 택배서비스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며, 전체 배송물량에서도 5% 내외 수준에 그친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일반 의류기업 온라인 몰에서 소비자로 전달되는 기업 대 개인 간 택배 가격은 별도로 인상하지 않는 대신 배송 상품의 크기와 무게, 그리고 하루 물량 수준에 맞춰 별도 택배가격 가이드 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량의 물량을 갖고 있는 기업 고객들의 택배가격은 하락할 수 있으며, 중소 온라인 의류사업자들의 가격은 일부 인상될 수 도 있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서울로 배송되는 택배가격과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택배가격이 일률적으로...
BY DriveJOB
초록마을, 새벽배송으로 수익 개선 속도 높인다
오후 6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배송…배송일 지정도 가능 배송경험 극대화로 現 5% 규모 온라인 매출 확장 기대 초록마을이 온라인몰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신선식품 경쟁력을 높여 수익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초록마을은 오후 6시 이전에 온라인 자사몰이나 모바일웹, 앱 등에서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및 대전, 세종, 천안 등 충청권 택배배송이 새벽배송으로 일괄 전환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배송된다. 이외 지역은 오후 1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택배로 익일 수령 가능하다. 최대 3주 이내 배송일을 미리 지정하는 예약주문 방식도 새롭게 도입했다. 집과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출발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는 기존처럼 유지해 온라인 주문 고객이 새벽 혹은 택배배송과 당일배송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향후 새벽배송 운영 안정화 작업과 동시에 주문 마감시간 연장 프로젝트에도 착수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이커머스 서비스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이번 서비스 적용을 위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
BY DriveJOB
카페24, 카카오모빌리티와 강화된 물류배송 서비스 제공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온라인 사업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당일‧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이커머스 D2C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사업자의 배송 신속화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 쇼핑몰 운영 사업자가 경쟁력 높은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당일‧새벽배송 서비스 제공, 양사 IT 시스템 연동 기반의 물류 서비스 고도화, 공동사업 지속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온라인 사업자는 고객에게 상품을 주문 당일 혹은 익일 새벽까지 배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매자가 주문을 받고 오후 4시 이전까지 카카오모빌리티 오늘의픽업 허브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고객은 구매 당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에 입고된 상품은 다음날 오전 7시 전까지 배송된다. 당일‧새벽배송은 최적의 배송 동선 확보와 모니터링,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물류서비스이며 카페24 플랫폼 이용 사업자라면 대규모 물류 인프라 투자 없이 간단한 클...
BY DriveJOB
나이키, 국내 물류 운영사 어디 선택할까
3개 기업 놓고 고심 중…물류기업, 낙찰 위해선 ‘대규모 선투자’ 불가피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IKE)가 국내 B2B와 B2C 물류 운영을 담당할 3PL 기업을 찾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해 12월까지 3PL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3개 물류기업을 두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키는 이번 물류기업 선정을 앞두고 기업들에 보낸 자료에서 소비자 만족 지수가 지금보다는 높아져야 한다며 각종 투자를 요구했다. 이번 입찰의 계약 시작은 2025년 초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을 기본으로 두 번의 1년 연장을 추가해 최대 5년까지다. 물류업계에서는 이번 나이키 3PL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나이키가 요구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본지가 단독으로 입수한 ‘나이키의 물류업체 입찰을 위한 RPF’ 자료에 따르면 나이키는 2026년 B2C 물량은 1,857만 건을 시작으로 2030년 2,922만 건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B2C 반품은 2026년 204만 건, 2030년 321만 건이며 B2B 물량은 2026년 133만 건, 2030년 154만 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 더 빠른 배송·반품에 지속가능성 더한...
BY DriveJOB
직장인 ‘월요병’, 물류현장엔 ‘화요병’으로 몸살 앓는다?
주말 동안 주문한 물량 월요일 아닌 '화요일'에 쏟아져, 배송과 집하 최고조 금요일 오후만 되면 일주일 내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주말 휴식시간에 대한 기대로 들뜨곤 한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만 되면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로 빠르게 빠져든다. 바로 ‘월요병’ 때문. 그럼 물류산업 현장은 어떨까? 물류업종 현장엔 통상 겪는 ‘월요병’이 아닌 ‘화요병’으로 몸살을 앓는다. 보통의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이 아닌 물류산업계의 ‘화요병’은 어떤 현상이며, 발병 원인은 무엇인지 찾아봤다. 직장인들의 월요병, 물류현장엔 화요병 발병으로 ‘동병상련’ 통상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은 의학적으로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의 경우 주말 내내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긴장감 없이 쉬다 월요일부터 돌아오는 일상의 빡빡함에 소위 ‘월요병’을 겪곤 한다. 특정한 사람들만 겪으면 무시할 수 있지만, 대다수 직장인들과 사업자 모두 겪는 만큼 월요병의 경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이처럼 ‘월요병’은 주말에 느슨했던 생체리듬에서 원래의 긴장잠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주말 이틀간...
BY DriveJOB
우체국, 설 택배 물량 대비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돌입
정시 배달과 안전한 소통에 최선…소포 우편물 2,075만 개 예상 물류센터 최대 운영 및 운송차량 22% 증차 설 연휴가 열흘 가량 남은 12일 오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직원들이 명절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8일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2,075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며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차량도 평시보다 22% 증차해 운영한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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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행정소송 패소, ‘택배+산업계’ 폭풍 전야
안정화되는 시장에 재 논란 불 지펴, 대법원 결정까진 소모적 논쟁 계속 돼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 간 단체교섭과 관련, CJ대한통운(원고)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원고 패소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택배업계와 산업계 모두 폭풍 전야를 맞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소송 결과는 단순히 택배업계의 단체교섭권을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최종 대법원 결정에 국내 산업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 소송 결과를 바라보는 택배산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동상이몽이다. 각각의 주체별로 이번 결과에 따른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산업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 봤다. 택배 노사 안정화되는 현장에 이번 판결, 새 갈등요소 될 것 1월 12일 행정법원은 CJ대한통운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노동행위구제 재심 판정에 대한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CJ대한통운 측 패소를 판결했다. 소송 결과에 대해 CJ대한통운은 “기존 대법원 판례를 뒤집은 1심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우며, 판결문이 송부되는 대로 면밀하게 검토한 뒤 항소할 계획”이라고만 짧은 입장을 밝혔다. 반면 택배노조는 “상식에 근거...
BY DriveJOB
티맵 화물, 내년 1분기 출시…‘33조 규모’ 미들마일 시장 공략
화물 빅데이터 분석해 최적 운임 제공…‘전국 모든 톤수 운송 서비스 지원’ 티맵모빌리티가 약 33조원 규모의 미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티맵모빌리티가 ‘TMAP 화물’ 서비스 출시를 위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내 티맵 화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12월 분사 이후 원자재를 기업 공장으로 운반하거나 제조된 상품을 물류센터·대리점 등으로 보내는 운송 단계인 ‘미들마일’ 영역의 혁신 방안을 모색해왔다. 미들마일 영역은 이를 위해 퍼스트마일·라스트마일 대비 디지털화가 늦은 시장이다. 티맵 화물은 온라인을 통해 견적, 접수, 배차, 정산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화물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기업 물류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요청사항과 전국 실시간 화물차 수요·공급 비율을 분석해 배차가 잘 되는 최적 운임를 제공한다. 장기 계약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운송 구간 및 빈도에 따라 적절한 할인율을 제공한다. 또한 티맵 화물은 외부...
BY DriveJob
택배·배달 등 생활물류 이렇게 변한다…‘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 첫 공개
IT 활용지수 향상해 산업규모 20조원, 일자리 30만개 창출 목표 국민 보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의 기본계획이 처음으로 수립됐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계획(`22~`26)’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은 지난해 7월에 시행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20조에 따라 최초로 수립된 생활물류 분야 기본계획이다. 택배, 배달로 대표되는 생활물류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 효과가 높아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꼽힌다. 또한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도 출현했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자동화, 지능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통-제조-물류-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기술 융복합 트렌드에 따라 유통과 물류의 결합, 플랫폼사와 유통기업의 협업이 증대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다. 이에 국토부는 생활물류산업은 ▲규제장벽으로 인한 신산업 성장 제한 ▲도심 내 생활물류시설 부족 심화 ▲첨단기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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