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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인천 영종도 항만재개발사업’ 준공 발표
BY DriveJOB2024-04-02 0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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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1배 부지에 해양레저·관광·교육연구 기능 확충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토지 이용 계획도(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인천광역시 중구 일원에 추진된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이 지난 3월 최종 준공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은 과거에 인천항 수심 유지를 위해 시행하던 항로 준설로 발생한 준설토를 투기하던 곳이다. 그동안 방치됐던 유휴 항만부지는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복합 해양관광·레저도시로 개발하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방면으로 약 10km 떨어진 영종대교 중앙부에 위치하며 부지 면적은 333만m2(100만 평)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 항만재개발법(항만법)에 따라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하며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후 2019년 3월에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 약 3,500억 원(민간 약 3,100억 원)을 투입해 신규부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는 전문기관의 토지감정평가를 거쳐 실제 투입한 금액 내에서 공급부지를 취득하게 되며, 이를 토지이용계획에 따라 분양하거나 직접 사용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부지 상부에 해양레저·관광과 연계된 약 2조 원 규모의 민간자본이 유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국가로 귀속되는 약 5만 평 규모의 교육·연구부지는 해양수산 연구개발 등의 관계기관 입주수요를 검토해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귀속되어야 하는 공공시설 부지에는 축구장, 야구장, 캠핑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 시민 편의시설가 들어서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공공시설물이 국민에게 본격 개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이관 협의를 거쳐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은 “유휴 항만부지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인천항 부지가 수도권 관문도시인 인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지속 소통하며 공공시설물 지자체 이관, 상부 투자유치 지원, 국가부지 활용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물류신문(https://www.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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