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지난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1만 2,796명으로, 2023년 대비 5,535명(76.5% 증가)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 동안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중 5,532명은 도서민, 7,237명은 여행객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항로별 여객실적은 인천-백령 항로가 3,99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덕적 항로 3,726명, 인천-이작 항로 3,267명, 인천-연평 항로 1,567명 순이었다.
올해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 동안에는 여객선 운항에 적합한 기상 상황이 지속돼 지난해 대비 모든 항로의 여객 수송실적이 늘었으며, 양호한 기상 상황의 영향으로 귀성객(2,293명↑, 70.8%)과 여행객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3,242명↑, 81.2%↑)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다가오는 봄에는 연안 섬 여행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와 연안 여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강화와 시설·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성 기자 bluestone@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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