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내연기관 트럭을 전기 트럭으로 리파워(Repower, 내연기관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모빌리티 기업 제이엠웨이브가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월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이엠웨이브가 확보한 누적 투자액은 총 50억 원이며, 금번 투자유치를 통해 24년 출시 예정인 1톤 라스트마일 트럭의 실증사업 및 보급 확대 및 북미,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리즈 A투자 참여사로는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스톤벤처스, 키움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제이엠웨이브가 노후 경유 트럭을 전기 트럭으로 리파워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상용화용 배터리 교환방식을 개발했으며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지정 등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으로 인한 물류 산업의 시장 확장 가능성을 투자를 결정한 주요 배경으로 평가했다.
사업총괄인 최용덕 상무는 “현재 국토부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에게 의뢰한 개조 전기트럭 인증은 오는 3월, 인증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상품화 개선을 통해 올 하반기 제품 출시 및 세일즈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민 제이엠웨이브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제이엠웨이브가 물류산업과 한국을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탄소 저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79@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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