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백만 개의 패키지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하는 페덱스는 업계의 선두에 서서 최신 트렌드를 관찰하고 있다. 2024년에 물류 공급업체들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교차점에서 운영을 지속할 것이며, 기업들이 업종과 위치에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다. 

2024년에 전망되는 물류 트렌드를 간략히 소개한다.

1. 아시아와 유럽 간 무역이 아시아의 공급망 성장을 지속 촉진할 것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항공화물 시장의 3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의 성장에 가장 크게 기인하는 요인 중 하나는 아시아와 유럽 간 항로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 항로의 항공 물동량이 연간 9.6% 성장했다. 

아시아와 유럽 간 무역의 성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과 같은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에 의해 촉진되었으며, 현재는 환태평양 지역의 무역을 능가하고 있다.

2023년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동남아시아는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지역이다. 아시아 태평양 기업들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다각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을 전략의 일부로 활용, 지역 경제를 통합하여 보다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페덱스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자사의 아시아태평양 허브인 중국 광저우로 가는 신규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 클락과 인도네시아 바탐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는 등 자사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확장하며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 데이터와 디지털화는 배송 방식을 강화할 것이다
아시아의 중소기업들은 기업의 발전을 위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페덱스는 자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가치를 언제나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45년 전, 페덱스 창립자인 프레드 스미스(Fred Smith)는 패키지에 대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는 패키지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는 오늘날의 컴퓨팅 성능, 데이터 분석, 예측 모델링, 인공 지능 및 머신 러닝과 함께 쓰일 때 기업과 고객을 위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페덱스는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공급망 가시성을 혁신 및 개선하며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페덱스 데이터웍스(FedEx Dataworks)를 설립했다. 예를 들어, 이 곳에서 페덱스가 개발한 솔루션은 거의 실시간으로 문제와 지연을 해결하여 배송 경로를 최적화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는 첨단 기술은 물류 공급업체가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에 있어서 더욱 확고히 적용될 것이다.

3. 혁신의 가속화를 위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증가할 것이다
아시아는 획기적인 솔루션과 기술 개발을 이끌기 위해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 투자자, 연구기관을 한데 모아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와 혁신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맞춤형 프로그램, 산업별 협업, 지역 행사, 정부 지원을 통해 2024년에는 아시아의 혁신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페덱스 자체 팀을 구성하여 혁신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파트너십이 빠르게 큰 발전을 이루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페덱스는 2023년에 성장 중인 기술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페덱스 이노베이션 랩 (FedEx Innovation Lab)을 출범시켰다. 

첫 번째 투자처로 기업용 인공 지능 솔루션 분야의 선두 기업을 선택했으며, 이 스타트업과 함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페덱스는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혁신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기업들과의 더 많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4. 지속 가능한 물류가 표준이 될 것이다.
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은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일 뿐만 아니라 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다. 고객들은 이제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지속 가능성을 기대하고 요구한다. 페덱스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덱스는 전기차 전환, 시설에서의 재생 에너지 사용,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의 포장 등을 통해 2040년까지 탄소 중립적 운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FedEx® Sustainability Insights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들이 공급망 내 배출량에 대한 더 나은 가시성을 얻도록 해 보고 및 미래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는 고객들이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고, 비즈니스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법을 결정하도록 지원한다.

5. 전자상거래와 물류 간 통합이 견고해질 것이다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 것은 매출 성장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현명한 접근 방식이며, 디지털 채널은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 줍니다. 글로벌 이테일러와 고객이 원활한 물류 솔루션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생태계 내에서 물류와의 통합은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이다.

페덱스는 이테일러가 비즈니스 전략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고객이 운영 중인 어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든 페덱스 서비스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지원하며, 주문 처리, 라스트마일 배송 및 반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배송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함과 신뢰성이 중요하다. 페덱스는 배송지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여, 수취인 집에 없을 때에도 안전한 곳에 배송될 수 있도록 한다. 페덱스는 소매업체 및 스마트 락커 제공 업체와 협력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26만 개의 셀프 픽업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 네트워크는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다. 이제 소비자는 배송이 진행 중일 때에도 배송 위치를 변경하고 배송 증명 사진을 받음으로써, 편리함과 확신을 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다. 

페덱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보다 스마트한 공급망을 만들고 있으며, 보내거나 받거나 배송하는 패키지에 대한 더 큰 가시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페덱스는 기술과 점점 더 많은 양의 연결된 연속적이고 맥락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디지털 솔루션 개발 속도는 2024년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카왈 프리트 kl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