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공급망 차질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지원방안 마련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1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홍해 인근에서 예멘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등으로 물류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정기 컨테이너선의 유럽 항로 주기가 약 1개월인 것을 고려해 2월 초 일시적인 수출입 선적 공간 부족에 대비해 유럽항로의 중소기업 선적공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부산항 신항 터미널 외부 대체 장치장(약 8천 TEU)을 추가 공급하고 필요시에는 인접 다목적 부두를 추가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 중심으로 운영중인 민·관 공동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통해 국적선사, 화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급격한 운임 상승에 대응하여 불공정 운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외교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국적 선사와 선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홍해 인근 해역의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수출품 선적과 인도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입 물류, 에너지 수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위기고조에 따른 글로벌 물류 공급망 차질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행안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고용부, 여가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등이 참석한 ‘제36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는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설 민생안정대책 주요과제 등이 논의 됐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