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3차원(3D) 비전을 결합한 다양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씨메스(CMES)가 IPO(기업공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씨메스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IPO에 성큼 다가섰다고 밝혔다.
씨메스의 대표 솔루션 중 하나인 랜덤 버퍼타입 팔레타이징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의 가장 첫 단계다. 일정 등급 이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으며 다음 단계인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2024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준비단계를 밟고 있던 씨메스는 지난 11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예비심사 신청이 가능한 등급 중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특히, 이번 씨메스의 성과는 금융당국이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인 가운데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씨메스의 IPO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 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씨메스가 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AI와 로보틱스,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전개하는 씨메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미 다양한 대기업 고객사를 매출처로 확보, 실적 변동 위험성도 낮은 데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과도 만들어내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GS리테일로부터 40억 원, SKT로부터 100억 원 등의 대규모 투자유치도 이끌어내며 현재 시리즈B 단계까지 총 35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냈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와 관련해 씨메스 관계자는 “최종목적지인 기술특례상장에 이르기까지 상장 예심 신청 등 몇몇 단계가 남아있는만큼 방심하지 않고 최선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향후 상장이 이뤄지면 유입된 자본을 활용해 △기술개발 및 고도화 △Capa 확대 위한 설비 투자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지능화된 비전 AI 로보틱스 솔루션 제공 등에 매진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산업현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씨메스의 대표 솔루션 중 하나인 피스피킹
한편 씨메스는 AI와 로보틱스,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그 가운데 ▲무작위의 다양한 박스, 포대 등을 정확히 인식해 이동, 적재해주는 랜덤 팔레타이징과 랜덤 디팔레타이징 솔루션 ▲학습되지 않은 다양한 형태의 크기, 모양의 물류 제품을 정확히 인식해 피킹하고 주문에 따라 분류하는 피스 피킹 솔루션 등이 물류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