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용차 라인업 ‘S·X·T-WAY’ 완성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유로카고’까지
차량 개발 단계에서 한국 트럭 차주들의
작업환경, 운행 패턴 등 요구 적극 반영
이베코(IVECO)는 소형 밴부터 대형트럭까지 모든 세그먼트를 갖췄으며, 치열한 상용차업계 경쟁속에서 보다 향상된 제춤과 서비스로 경쟁력을 유지하지 위해 힘쓰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는 소형 밴부터 대형트럭까지 모든 세그먼트를 갖췄다. 기존 디젤뿐만 아니라 바이오메탄, 천연가스, 전기, 수소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연료를 활용한 새로운 운송 솔루션을 글로벌 상용차업계에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이베코는 한국에서 이베코그룹코리아로 새로이 출범하고, 한국 상용차 시장 내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독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상용차의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보다 업그레이된 제품과 서비스로 경쟁력 유지에 힘쓰고 있다.
S-WAY ⇒ 이베코 기술력의 집약체
‘에스-웨이(S-WAY)’는 기존 트랙터 모델인 ‘스트라리스(Stralis)’를 계승하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 전 3년간 10만 시간의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작됐다.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이베코답게 에스-웨이는 유럽 배출가스 규제 기준 ‘유로 6D’를 준하도록 독자적인 ▲HI-SCR(선택적 환원촉매) ▲후처리 시스템 ▲스마트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을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전신인 스트라리스 모델과 동일한 배기량 11ℓ, 13ℓ급 커서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변속기는 ZF 사의 12단 자동변속기 ‘하이 트로닉스(Hi-Tronix)’가 맞물렸다. 여기에 공기역학적인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해 연비를 4% 개선했다.
외관은 한층 더 압도적이고 실용적인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멀티피스 범퍼를 적용해 파손 시 해당 부분만 교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풀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시인성도 넓혔다.
한편, 이베코는 안전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장거리 트럭 자율주행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플러스(Plus)’의 유럽 파트너로 합류, 최근 독일에서 레벨 4에 준하는 AI 자율주행기술을 에스-웨이에 탑재하며 성공적으로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이베코 '에스-웨이(S-WAY)'
X-WAY ⇒ 다양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제 성능 발휘
이베코는 올해 4월 브랜드 최초로 대형 카고트럭 모델 ‘엑스-웨이(X-WAY)’를 선보이며, 에스-웨이와 함께 탄탄한 대형트럭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국내 트럭시장에서 최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엑스-웨이 개발 단계서부터 국내 화물차주의 다양한 작업환경과 생산성, 운행 패턴 등 산업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온로드와 거친 건설 현장에서도 원활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엑스-웨이는 ▲510마력(구동축 6×4) ▲570마력(8×4) ▲570마력(10×4)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는데, 그중 10×4 모델은 초장축 특장 비율이 높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카고 타입의 경우 최대 26톤에 달하는 적재중량과 길이 10.2m의 넉넉한 적재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동급 세그먼트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공차중량을 실현시키며,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엑스-웨이는 배기량 13ℓ급 엔진과 ZF 사의 1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570마력, 255kgf·m에 이르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유압식 리타더를 기본 적용해 제동력을 강화하고 오일 등 소모품 교체 주기를 연장, 총보유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했다. 외관은 유(U)자형 프론트 그릴을 강조한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이베코 '엑스-웨이(X-WAY)'
T-WAY ⇒ 수입 5사 중 15톤 덤프론 유일
2021년 4월 이베코는 기존 대형 덤프트럭 ‘트래커(Trakker)’를 계승하고, 지형에 얽매이지 않는 견고한 차체와 각종 소재 부품 및 첨단 안전사양 등을 대거 적용한 ‘티-웨이(T-WAY)’를 공개했다.
이베코는 같은 해 7월 티-웨이를 국내에 들여오며 수입(유럽)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15톤 덤프트럭을 공급하고 있다.
티-웨이는 덤프트럭의 쓰임새답게 견고한 차체 설계와 고효율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10mm 두께 섀시 프레임을 적용해 동급 세그먼트 최고 수준인 177kNm의 굽힘 강성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또 험악한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차축에 2개의 감속기를 갖춘 허브리덕션 리어액슬과 유압식 리타더, 전·후축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며 성능도 강화했다.
특히, 세계적인 유압시스템 제조업체 ‘히바(HYVA)’의 고성능 경량 덤핑 실린더와 알루미늄 연료, 에어탱크 등 경량화된 부품을 대거 탑재해 트레커보다 차체 중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현장에서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이베코 '티-웨이(T-WAY)'
뉴 유로카고 ⇒ 도심 운송에 최적화된 중형트럭
2015년 공개된 ‘뉴 유로카고(New EuroCargo)’는 도심과 교외 운송 등 다양한 운송 환경에서 이상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유럽을 포함한 아프리카, 호주 등에서 50만 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유로카고에 장착된 파워트레인의 경우 280~320마력의 6기통 ‘뉴 텍터6(New Tector6)’ 엔진이 사용된다. ZF 6단 수동 변속기와 12단 자동 변속, 유로트로닉 12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베코는 유로카고 하이루프 캡과 로우루프 캡으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다양화시켰으며, 최대 운송 효율을 발휘하기 위해 기어 변경 로직을 재프로그래밍하는 ‘에코스위치(ECO-Switch)’를 탑재함과 동시에 저점도 리어액슬 오일을 적용했다. 두 가지가 결합될 경우 도심 운송 시 디젤 연료 소비를 최대 8%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당시 국내 출시된 중형트럭 라인업 중 최초로 차로이탈방지시스템(LDWS), 전자차량안전제어(EVSC), 첨단비상제동시스템(AEBS) 등 각종 첨단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장착시켰다.
이베코 '뉴 유로카고(New EuroCargo)'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