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위한 조치·대응계획, 정부 지원 사항 논의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 (사진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배달플랫폼 90개 업체 안전담당자들과 리더 회의를 개최해 배달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조치 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대표이사 및 안전관리자가 책임을 갖고 배달종사자들이 온열질환 예방을 잘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주요 내용’을 수시로 전파하는 등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각 회사와 정부는 배달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 및 대응계획,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종사자들에게 핸들 커버, 쿨시트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하고 매달 안전의 날 캠페인을 통해 폭염 대책법을 포함한 안전 운전 가이드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배달 종사자들에게 식수, 커피, 아이스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바로고’는 배달종사자가 폭우와 폭염이 심한 시기에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의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고 동시기에 고객들이 배달을 재촉하지 않는 캠페인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부 본부장은 “플랫폼 회사들이 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정부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달종사자에 맞게 개편해 배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8월1일부터 폭염 상황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장·차관, 지방청・지청장 등 기관장이 현장에 직접 나가 폭염 대응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