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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 대형 전기트럭·수소전기트럭 시장에 진출한다
BY Drive JOB2023-08-02 08: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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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그룹, 지난달 말 생산·판매 계획 발표
미 니콜라와의 합작법인 ‘니콜라 이베코 유럽’의
독점적인 소유권 인수한데 따른 미래 전략

 

 


이베코 수소전기트럭(IVECO HD FCEV)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대형 전기트럭(IVECO HD BEV) 및 수소전기트럭(IVECO HD FCEV)의 생산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베코그룹이 지난 6월, 독일 소재의 이베코와 미국 니콜라 합작법인 ‘니콜라 이베코 유럽’의 독점적인 소유권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베코 대형 전기트럭과 수소트럭은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브랜드 ‘FPT 인더스트리얼’과 공동 제작한 전기 액슬(electric axle)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프로테라(Proterra)’의 배터리, ‘보쉬(Bosch)’의 연료전지 기술 및 핵심 부품을 탑재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의 두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 트랙터 모델 ‘이베코 에스-웨이(S-WAY)’ 플랫폼을 토대로 한 모듈러 아키텍처를 채택, 연료전지 및 배터리 추진 기술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이베코 대형 전기트럭(IVECO HD BEV)

 


이베코 대형 전기트럭은 1회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홉 개의 팩으로 구성된 738kWh급 배터리를 탑재했고, 350kW의 충전 출력을 제공한다. 물류 허브 간 운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4×2 아틱(Artic) 제품은 오는 4분기 유럽 시장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이다.

이베코 수소트럭은 1회 충전 시 800km에 이르는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충전시간은 20분 이내로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됐다. 최대 70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700바(bar)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 전기트럭 대비 긴 주행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장거리 운송 분야의 탄소중립을 이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도 물량은 연말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에서 인도가 시작된다. 이는 화물 운송 부문의 수소 솔루션 개발 및 도입을 가속화하고, 수년 내 연료전지 트럭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클린 하이드로젠 파트너십(Clean Hydrogen Partnership)’이 공동 후원하는 ‘에이치투하울유러피안(H2Haul European)’ 프로젝트 계획의 일환이다.

전기트럭 및 수소트럭 모두 이베코그룹 산하 브랜드의 생산시설이 위치한 독일 울름에서 만들어지며, 254개에 이르는 유럽 내 폭넓은 이베코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베코(IVECO)  이베코는 이탈리아 상용차 기업 Iveco Group N.V. 산하 브랜드로, 소/중/대형 상용차량과 오프로드 트럭, 다목적 트럭 등 광범위한 분야의 차량을 설계 및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베코는 차량 총중량 기준 ▲3.3~7.2톤 소형상용차 데일리(Daily), ▲6~19톤 중형상용차 유로카고(Eurocargo), ▲16톤 이상 대형 트랙터 S-WAY, ▲16톤 이상 오프로드용 덤프 트럭 T-WAY, ▲16톤 이상 온로드와 오프로드 운송을 모두 충족하는 X-WAY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전 세계 약 2만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 7개 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차량들을 생산하고 있다. 160개국 이상 4,200여 곳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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