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올해 1월~6월 25일 상반기 분석 결과 발표
주요 물류 뉴스는 '전자상거래·인공지능', 통상 뉴스는 '인플레이션' 등
물류정석물류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물류·통상 부문 국외 뉴스 상위 30대 키워드를 활용한 워드 클라우드 (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해외 물류·통상 대표 뉴스 키워드로 ‘위협과 기회’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상반기 해외 물류·통상 뉴스 총 4천 797건을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외 물류·통상 공통 이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었지만 물류 뉴스는 전자상거래와 인공지능, 통상 뉴스는 인플레이션, 유가, 세계 수출 경제, 탈달러화 등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현재 진행형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 국제 유가 상승 등 위협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활성화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차세대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소비와 관련 물류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소분화한 화물이 급증하면서 라스트 마일 물류가 복잡해졌으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적용한 라스트 마일 병목 완화에 대해 해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달러, 유가, 금리,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 지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가져왔으나 국내외 경제 전문 기관이 내놓은 하반기 지표는 비교적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조금씩 경기 회복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 책임자인 김용진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아태물류학부 교수)은 “지난달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 반등에 성공하는 등 하반기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지만 미·중 갈등 양상 변화, 중국 경제 회복 속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등 대외 위협 요인도 많다”며 “전자상거래, 인공지능 등 서비스 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지원과 투자를 통해 한국 경제 체질 자체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