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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소식
‘월 21만원 추가 지급’, 우아한청년들-배달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BY Drive JOB2023-07-10 0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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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지속가능성·상생에 집중…‘선도적 상생 모델 구축 및 확산 기대’

 


 

 

배달의민족이 배달 라이더 노조와 함께 지속가능한 배달업 환경 구축·확산을 선도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조인식을 열고 2023년 단체교섭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달 2일, 라이더에 대한 지원 수준을 강화한 상생 지원제도 신설을 중심으로 잠정 합의했다. 이후 세부사항 조율과 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교섭을 타결했다. 

라이더, 안전·활동 요건 충족해야…‘사고 입원 기간도 배달수행일로 반영’
이번 협상안에 핵심은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운행하는 플랫폼 라이더의 특성을 고려한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이다.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는 꾸준히 활동하는 플랫폼 라이더의 지속가능성 증진 및 상생활동 장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속 기존 단체협약보다 지원 수준을 높이고 라이더로서 배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맞춤형 환경을 조성하는 지원제도다. 

지원제도 참여를 원하는 라이더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수료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 이력 없음 ▲오토바이 환경 검사 결과 제출 등 사회·환경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라이더는 지역에 따라 매월 460~52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익월 21만 5000원의 상생 지원금을 수령한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배달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배달 중 사고 등으로 인한 입원 기간까지 배달수행일로 반영해 지원제도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단체협약 체결이 배달업계의 상생 모델을 확산시키는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라이더는 배달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일관된 신념으로 성실하게 대화에 엄한 끝에 배달업의 지속가능성과 상생을 고려한 협의점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통해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유지함으로써 배달업계 전반에 상생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공식 출범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 47억원을 출자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 이륜차 보험료 부담 완화 등 라이더들의 배달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배달용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공구장터, 보험과 세법 무료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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