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글로벌 간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 및 해상운송 물량 증대 협력
CJ대한통운이 대만 에버그린과 함께 해상운송 활성화, 운송 물량 확대 등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은 대만 에버그린 본사에서 ‘글로벌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과 에릭 시에(Eric Hsieh) 에버그린 사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가진 면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과 상호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ESG 분야에도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만 에버그린은 선복량 기준 세계 6위로 전 세계를 대상을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는 월드 와이드 선사다. 대만 국적 항공사인 에바항공 등과 함께 에버그린그룹에 소속돼 있다.
양사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유럽 간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 제공에 적극 협력한다.
더불어 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 간 해상 컨테이너 운송 화물에 대한 공동 영업을 통해 물량을 확대하고 컨테이너 화물을 보내는 곳에서 받는 곳까지 육상-해상을 거쳐 일관 수송해주는 엔드 투 엔드(E2E) 서비스와 같은 부가적 서비스의 공동 개발도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버그린이 소속된 해운동맹인 ‘오션 얼라이언스’의 프랑스 CMA-CGM, 홍콩 OOCL, 중국 COSCO 등 세계적 선사들과 전략적 협업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종합물류와 컨테이너 해상운송이라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기업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