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엘리베이터가 로보티즈와 엘리베이터-배송로봇 연동 융합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호 연동이 가능한 승강기 및 배송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비스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통한 서비스 공동사업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바 있으며, 호텔과 병원 등에서 물품을 배송하는 실내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일개미’와 라스트마일 배송을 책임지는 실외 배송로봇 ‘일개미’를 공급하고 있다.

TK엘리베이터 서득현 대표는 “이제 엘리베이터에 사람뿐 아니라 로봇도 함께 타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TK엘리베이터와 로보티즈는 11월 개최 예정인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협업의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TK엘리베이터는 2021년 승강기엑스포에서 배송로봇이 엘리베이터에 탑승 가능한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공개한바 있으며, 전시를 통해 로보티즈와의 MOU 체결로 한층 진화한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TK엘리베이터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승강기 전문 기업으로, 2021년 티센크루프 그룹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회사명을 TK엘리베이터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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