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물류소식 > 상세보기
물류소식
유럽 상용차 5사, 2022년 글로벌 실적 유럽 상용차 업계, 작년 실적 매우 좋았다
BY Drive JOB2023-05-23 08:24:59
5840

코로나19 완화와 함께 물동량 적체 해소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트럭·버스 판매 호조

 

 

코로나19가 완화되고, 그동안 해상에 묶여있던 물동량들이 빠르게 해소됨에 따라 유럽 상용차 브랜드들의 실적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임러트럭, 볼보그룹, 만트럭버스, 스카니아, 이베코그룹 등 국내에 진출한 유럽 상용차 브랜드 5개사 모두 판매량, 매출액, 영업이익이 크게 올랐다.

각 사별 글로벌 판매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다임러트럭 52만 291대, 볼보그룹 23만 8,373대, 이베코그룹 17만 5,900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각각 14.2%, 17.4%, 9.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에 만트럭버스와 스카니아는 8만 4,513대, 8만 5,232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10%, 5.7% 감소했다.

 


다임러트럭
지속가능한 제품군 잇따라 출시하며 승승장구
2021년 다임러그룹에서 분사한 다임러트럭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프레이트라이너, 미쓰비시 후조 등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상용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다임러트럭은 52만 291대의 트럭·버스를 판매했다. 전년(45만 5,445대)보다 14.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트럭은 49만 6,250대로 전년(43만 6,709대) 대비 13.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권이 8만 6,287대(▲30%)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서 북미 18만 6,779대(▲15.2%), 아시아 15만 5,967대(▲8.8%), 중남미 3만 6,188대(▲4%)가 뒤를 이었다.

모든 지역에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 이익도 증가했다. 다임러트럭의 지난해 매출액은 509억 4,500만 유로(한화 약 73조 3,456억 원, 4월 14일 기준), 영업이익은 34억 9,600만 유로(5조 3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8.1%, 4.1% 증가했다. 글로벌 버스 판매량에서도 28.3% 증가한 2만 4,041대를 기록했다.

다임러트럭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맞닥뜨렸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상용차 시장이 요구하는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인 제품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전기와 수소 투-트랙 전략을 공식화하며 2021년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를 선보였다. 오는 2024년과 2027년에는 ‘e악트로스 롱홀’과 액화수소트럭 ‘Gen H2’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그룹
트럭·버스 판매↑…전기트럭은 358% 급성장
볼보트럭, 볼보버스, 르노트럭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AB볼보(이하 볼보그룹)는 지난해 23만 8,373대의 트럭·버스를 판매했다. 전년(20만 2,986대)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트럭 판매량은 2021년 19만 8,464대에서 지난해 23만 2,558대를 기록하며 17.2%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11만 3,245대(▲14.9%), 북미 5만 6,535대(▲18.7%), 중남미 3만 1,958대(▲11.7%), 아시아 1만 9,066대(▲28.7%), 아프리카&오세아니아 1만 1,754대(▲33.1%)를 기록했다. 글로벌 버스 또한 지난해 5,815대를 판매하며 전년보다 28.6%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 이익도 크게 늘었다. 볼보그룹의 작년 매출액은 416억 4,200만 유로(59조 8,291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2,000만 유로(5조 7,757억 원)로 각각 27.2%, 6.1% 상승했다.

볼보트럭은 금리 상승 등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혼란이 일었음에도, 지속 가능한 운송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전기트럭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그 결과, 지난해 볼보트럭은 전기트럭 544대를 판매, 전년(121대) 보다 358%나 급성장했다.

 

 

만트럭버스
버스부문 소폭, 영업 이익은 대폭 상승
만트럭버스SE(이하 만트럭버스)는 만트럭버스, 네오플란, 만 에너지솔루션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산하 트라톤그룹에 소속돼 있다.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8만 4,513대의 상용차를 판매하며 전년(9만 3,668대) 대비 10% 감소했다.

만트럭버스의 글로벌 트럭 판매량은 5만 8,123대로, 전년(6만 6,837대) 대비 13% 하락했다. 글로벌 버스와 밴은 각각 4,806대(▲4%), 2만 1,584대(▼3%)가 팔렸다.

버스를 제외하고 트럭과 밴 부문에서 판매율이 저하됐음에도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증가했다. 지난해 만트럭버스의 매출액은 113억 3,100만 유로(16조 2,721억 원)으로 전년보다 3.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00만 유로 손실(57억 4,304원 손실)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99.1% 줄었다. 만트럭버스SE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원자잿값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생산이 6주간 중단됐음에도 제품군의 다양화와 적정가격 설정으로 인해 전년과 비슷한 판매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비스 부분에서 상당한 실적을 개선하며 전년의 손실액을 상쇄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
트럭 판매량 줄고, 버스는 12.6% 증가
스카니아는 폭스바겐 산하 트라톤그룹에 소속되어 있으며 지난해 8만 5,232대의 트럭·버스를를 판매하며 전년(9만 366대) 대비 5.7% 감소했다.

지난해 글로벌 트럭 판매량은 8만 238대로 전년 대비 6.6% 줄었다. 지역별로 유럽 4만 3,29대, 아프리카&오세아니아 5,109대로 전년 대비 각각 2.2%, 2.4% 늘었다. 반면, 북미&남미 2만 1,092대, 아시아 9,333대, 유라시아 1,410대로 각각 0.5%, 3.3%, 81.7% 감소했다. 글로벌 버스 판매량은 4,994대를 기록하며 전년(4,436대) 보다 12.6%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 이익은 늘었다. 스카니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49억 5,100만 유로(21조 4,641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8,800만 유로(1조 5,6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5%, 9.6% 올랐다.

스카니아는 러-우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비껴가진 못한 모양새다.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과 공급망 문제가 발생했다. 하반기부터는 부품 수급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생산량을 점차 늘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베코그룹
역량 전문성 강화 통해 시장 경쟁력 극대화
이베코S.p.A(이하 이베코그룹)은 지난해 CNH인더스트리얼에서 상용 부문을 분사해 이베코 그룹으로 독립했다. 계열사로는 율리에즈, 이베코버스, 아스트라, FPT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이베코그룹은 17만 5,900대의 트럭·버스를 판매, 전년(16만 1,200대) 대비 9.1% 상승했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유럽은 12만 9,000대로 전년(12만 대) 대비 7.5% 증가했다. 남미는 2만 6,500대로 전년(2만 2,400대) 대비 18.3% 올랐다. 그 외 국가에서는 2만 400대를 기록, 8.5% 상승했다.

이베코그룹의 지난해 매출액은 121억 유로(17조 3,711억 원), 영업이익은 4억 1,500만 유로(5,956억 원)로 전년보다 각각 17.3%, 63.4% 증가했다.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댓글 0 보기
목록보기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