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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등록’과 ‘실거래가’를 말하다 특장차의 꽃 ‘2022 탑차류‘ 소형트럭 ‘디젤→전기化’, 대형급은 ‘수입산·대형化’
BY DriveJob2023-05-09 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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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 디젤 탑차류, 판매 감소분 전기트럭이 흡수
신선배송 증가에 준중형급 냉장탑차 인기↑
대형급선 국산·수입 가격차에도 수입 대형 선호

 


지난해 특장차의 기초가 되는 특장용 카고 섀시 가격이 전차급에 걸쳐 인상됐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적인 악재와 원활하지 못했던 차량 수급 문제와 일부 옵션 사양 등의 추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카고 섀시를 활용해 제작되는 특장차 역시 적지 않은 가격 인상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에서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특장차는 탑차류로, 용도상으로 ▲내장탑차 ▲냉장탑차 ▲윙바디 트럭 등으로 추렸다. 또한 차급과 구동축별 제원이 워낙 상세하기 때문에 카고트럭 실거래가 분석과 마찬가지로 시장성이 높은 주력 차급을 선정, ▲1톤급 소형트럭(구동축 4×2) ▲2~5톤급 준중형트럭(4×2) ▲8톤급 준대형트럭(6×2) ▲18~24톤급 대형트럭(8×4) ▲25톤급 대형트럭(10×4) 등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탑차류를 분석했다. 같은 차급이라 할지라도 사용 연료에 따라 실거래가 분포가 갈리는 1톤급 소형트럭의 경우는 디젤과 전기 모델을 구분했다.

수입산 차종이 드물고 판매 대수도 현저히 낮은 준중형트럭 이하 탑차류는 국산 트럭만 조사했으며, 5톤급 중형 탑차류는 판매량이 극히 드물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폐쇄형 적재함 장착한 탑차류
용도별 국산·수입 선호도 다르고, OEM 90%
기본 카고트럭의 오픈형 적재함을 폐쇄시켜 화물을 좀 더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제작된 탑차류는 기본적인 패널 박스를 얹은 ‘내장탑차’, 내장탑에 보냉 및 냉장·냉동 기능을 더한 ‘냉장탑차’, 적재함의 덮개를 날개처럼 들어 올리게 해 지게차 등 작업 용이성을 끌어 올린 ‘윙바디 트럭’, 컨테이너를 탑 자체로 활용한 ‘컨테이너’의 등이 포함된다.

세부 용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판매된 내장탑차는 총 9,046대로 제조사 OEM 방식으로 8,216대, 특장업체(비OEM)를 통해서는 830대 판매됐다. OEM 생산 비율이 90%였다. 극히 일부 수량(4대)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산 트럭 섀시로 제작됐으며, 총 47개 특장업체가 1대 이상 생산·판매했다.

냉장탑차는 지난해 판매 대수 총 8,874대 중 특장업체가 1,148대 판매했다. 준중형급 수입산 트럭 섀시 59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산 차종으로 생산됐다. 51개 특장업체가 해당 탑차류를 제작했다.

지난해 판매된 윙바디 트럭은 총 7,114대로 나타났다. 이중 특장업체를 통해 1,541대 판매됐다. 중대형 차급 위주로 총 569대의 수입산 트럭 섀시가 활용됐으며, 96개 특장업체가 윙바디 트럭 1대 이상을 생산·판매했다.

 

 ※ 상세한 통계와 그래프는 상용차매거진 113호(5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심 적재적소 활용 소형 탑차류
디젤용, 찻값 인상에 판매↓…전기용은↑
도심 곳곳에서 택배차 등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1톤급 소형 탑차류는 택배 산업의 발전으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소형 전기트럭을 섀시로 한 탑차류가 디젤 부문 판매량 감소분을 고스란히 흡수하는 모양새다.

■ 소형  디젤  탑차류, 가격 인상·판매 감소
먼저 1톤급 소형 디젤트럭 섀시로 제작된 내장탑차부터 살펴보면, OEM과 비OEM 판매를 모두 가중 평균(이하 동일)한 결과, 지난해 대당 평균 2,192만 원, 전년(2,045만 원) 대비 7.2% 인상된 가격으로 총 6,592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7,148대) 대비 7.8% 감소한 수치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형 디젤 냉장탑차의 경우는 지난해 대당 평균가 2,584만 원에 7,297대 판매됐다. 가격은 전년도 2,347만 원 대비 10.1% 인상됐으며, 시장 규모는 전년(7,394대) 대비 1.3% 감소했다. 높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신선배송 물동량의 꾸준한 증가로 내장탑차에 비해 선방한 모습이다.

소형 디젤 윙바디 트럭은 지난해 대당 평균 2,414만 원으로 전년(2,209만 원) 대비 9.3% 인상된 수치다. 지난해 총 3,655대 판매됐으며, 전년(4,367대) 대비 16.3% 크게 감소했다. 가격 인상으로 인해 판매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소형 전기 탑차류, 디젤 판매 감소분 흡수
소형 전기 탑차류의 경우는 디젤과 정반대 추세를 보였다. 

먼저 소형 전기 내장탑차는 보조금을 제외하고 지난해 대당 평균 4,251만 원에 판매됐다. 전년(4,156만 원) 대비 2.3% 인상됐다. 100만 원 가량 인상됐지만, 지난해 판매량은 2021년(1,355대) 대비 33.9% 늘어난 1,814대를 기록했다.

소형 전기 냉장탑차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해 대당 5,886만 원에 총 729대 판매됐다.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평균 가격은 5,893만 원 대비 되레 줄었고, 판매 대수는 544대 대비 34.0% 늘어났다.

소형 전기 윙바디 트럭은 지난해 판매량 893대, 평균 가격 4,212만 원에서 각각 42.0% 증가했고, 1.9% 인상되어 총 1,268대, 평균 4,294만 원에 판매됐다.

유틸리티의 준중형급 탑차류
내장탑보단 냉장탑·윙바디 인기
도심과 중거리 운송을 아울러 담당하고 있는 준중형급 탑차류는 소형 차급에 비해 큰 폭의 가격 인상이 이루어짐에 따라 선호되는 특장 용도가 갈렸다. 기본형인 내장탑차보다는 신선 배송을 위한 냉장탑차 및 윙바디 트럭이 주로 선택됐다. 소량 판매 위주의 수입산 탑차를 제외, 국산만을 분석해봤다.

■ 준중형 탑차류, 가격 인상에도 냉장탑 인기
국산 준중형트럭 섀시로 제작된 내장탑차는 지난해 대당 평균 6,073만 원에 154대 판매됐다. 전년도 평균 5,448만 원에 204대 판매된 것과 비교해 가격은 11.5% 인상됐고, 판매량은 24.5% 줄었다. 

기본 카고형 모델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기준 5,311만 원<상용차매거진 4월호 참조, 이하 동일>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특장(내장탑) 가격은 대략 700만 원 선(계산 편의 위해 카고 적재함 재고 무시)으로 형성된 것으로 참고할 수 있다. 

준중형 냉장탑차는 지난해 평균 7,092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전년(6,561만 원) 대비 8.1% 인상된 가격. 마찬가지로 특장(냉장탑) 가격은 대략 1,800만 원 정도로 유추된다. 이처럼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총 741대 판매됐는데, 전년(588대) 대비 26.0% 증했다.

윙바디 트럭은 준중형 차급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탑차류다. 지난해는 전년(1,048대) 대비 0.9% 감소한 1,039대가 판매됐다. 대당 평균 가격이 전년(6,604만 원) 대비 7.9% 인상된 7,126만 원에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특장(윙바디) 가격은 1,800만 원 정도다.

 


 

장거리 운송용 중대형급 탑차류
차급 높을수록 수입산 윙바디 강세
준대형트럭 이상의 차급에서 트럭 섀시를 활용해 제작된 탑차류는 가격이 1억 원을 넘기기에, 중장거리에서 효율이 좋은 윙바디 트럭이 주력 제작되고 있다. 

특히 더 많은 적재중량을 실을 수 있는 차급으로 올라갈수록 수입산이 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준대형 윙바디 트럭, 국산 감소분 수입산이 흡수
구동축 6×2의 준대형트럭 섀시 기반 윙바디 트럭은 지난해 총 286대 판매됐다. 전년(269대) 대비 6.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국산과 수입으로 나눠 보면, 먼저 국산의 경우 지난해 대당 평균 가격 1억 2,862만 원에 총 184대 판매됐다. 전년(1억 1,924만 원)에 254대 판매된 것과 비교해 찻값이 7.9% 인상된 동시에 판매량은 27.6% 감소했다.

해당 국산 윙바디 트럭 판매량의 감소분은 고스란히 수입산이 채간 모양새다. 실제로 평균 판매가격이 1억 8,067만 원으로 국산에 비해 5,000만 원 이상 비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102대가 판매돼 전년(15대) 대비 6배 가량 늘어났다. 특장(윙바디) 가격은 2,800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 대형 윙바디 트럭(8×4), 수입산 인상 불구 판매↑
구동축 8×4의 18~24톤급 대형 윙바디 트럭 시장 역시 국산과 수입산 섀시 간 희비가 갈렸다. 먼저 국산은 대당 평균 가격이 1억 7,619만 원에서 1억 8,771만 원으로 6.5% 가량 인상되는 동안 판매는 257대에서 186대로 27.6%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수입산 역시 2억 1,081만 원에서 2억 3,028만 원으로 9.2% 크게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되레 254대에서 283대로 11.4% 늘었다.

대형 8×4 윙바디 트럭의 특장(윙바디) 가격은 3,200만 원 정도다.

■ 최고급 10×4 대형 윙바디, 90%가 수입산 섀시
중대형트럭의 대형화 선호 현상은 윙바디 트럭 시장서도 여실 없이 드러났다. 가장 많은 짐을 안정적으로 실을 수 있는 10×4 대형트럭 섀시 기반 윙바디 트럭은 지난해 총 156대 판매됐는데, 전년(120대)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대 중 9대 가량인 137대는 수입산 트럭 섀시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은 국산의 경우 2021년 2억 386만 원 대비 2.7% 인상된 2억 933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산의 경우 2억 5,087만 원에서 9.5% 인상된 2억 7,480만 원으로 분석됐다. 특장(윙바디) 가격은 3,200만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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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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