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 물류소식 > 상세보기
물류소식
현대위아, 자율주행 물류로봇 상용화 ‘물류로봇 시장 본격 진출’
BY DriveJob2023-04-27 09:02:16
11640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AMR과 AGV는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물건을 운송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물류로봇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의 미국 공장에 오는 2024년부터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상용화하는 AMR은 최대 적재 하중이 각각 1000㎏과 300㎏이다. AMR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안을 자유롭게 주행하며 물건을 운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특히 AMR의 자율주행 기능에 집중해 개발,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돌아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류로봇이 지도를 작성할때 위험 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장애물을 만날때 스스로 회피하며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라이다 센서에 3D 카메라를 추가, 물류로봇의 주행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일차적으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할 수 없는 상황은 카메라를 활용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돌 없이 물건을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IoT와 AI 기술을 융합해 언제나 최적의 경로를 찾아 물건을 이송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장내 상황과 환경을 파악하고 스케줄링 작업을 통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다. 공정과 수량이 바뀌거나 다양한 종류의 물류로봇을 동시에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AMR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생산에 필요한 물건을 완벽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 전기차 제조 물류의 혁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GV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으로, 차체 및 부품 등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 정확하게 옮기며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위아는 AMR과 AGV를 다른 물류로봇 업체와 달리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체계를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완성차 개발에 적용되고 있는 IMA는 핵심 부품을 표준화하고 모듈화 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게 충족하는 최신 개발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서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 물류매거진(www.ulogistic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0 보기
목록보기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