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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소식
첨단기술의 향연, 물류의 미래를 보다
BY DriveJob2023-04-26 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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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 Korea Mat·Korea Cold Chain 2023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13회 KOREA MAT 2023(국제물류산업대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 역시 지난해에 이어 많은 사람이 방문해 로봇·AI 등 첨단 물류 기술을 통해 미래 물류산업을 경험했다. 특히 마치 물류센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부스에 다양한 솔루션과 전 세계 글로벌 물류 솔루션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물류산업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물류산업은 첨단기술과 물류의 만남으로 실물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글로벌 물류 혁멱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이퍼튜부·콜드체인 등 물류 R&D 예산에 1,250억 원을 투입하고 로봇배송을 2026년부터 시행하는 등 물류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KOREA MAT 2023 외에도 제1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3)도 함께 개최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은 국내 최초 콜드체인 전문 전시회로 콜드체인 산업 발전을 통해 식품 산업, 의약품 유통 및 콜드체인과 관련된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전시 분야는 총 6개로 △운송(냉동·냉장물류업체, 냉동·냉장 탑차, 쿨컨테이너) △보관(냉동·냉장물류센터 개발·건축·시공 및 운영, 창고 3PL 및 임대) △제조·유통(바이오의약품 유통업, 식품 제조 및 유통업 등) △포장 용기(콜드체인 포장재 및 용기, 냉매) △냉동·냉장 설비(공조 설비, 축냉설비, 방열도어, 도크쉘터, 열교환기, 온·습도 조절기) △SCM 솔루션(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 신선식품 이커머스, 콜드체인 모바일 플랫폼, 컨설팅 등)이다.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3

 

설비·장비

광동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사인 주식회사 광동은 기존의 산업용 물류 용기와 종이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친환경적인 Returnable Packing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광동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단프라(Danpla) 접철식 박스를 소개했다. 단프라는 종이와 합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소재(PP)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첨단자재다. 단프라 접철식 박스는 장·폭·고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사출물 결합 방식을 적용했으며 한 파렛트에 1.8m 기준 120개의 보관 적재가 가능해 공간 효율을 최대화 할수도 있다.

 

 

광동의 단프라 접철식 박스 (사진=물류신문)

 


넥스로지텍
넥스로지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랙을 선보였다. 특히 파렛트랙에 적용하는 셔틀랙은 최첨단 시스템랙으로 전동랙과 같이 현장에 적용하면 적제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최근 물류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셔틀랙은 충전해서 사용하는 셔틀카트가 무선 리모컨 조작을 통해 파렛트랙에 설치된 레일을 타고 파렛트를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킬 수 있다. 이에 ▲고효율 보관 밀도 ▲유연한 시스템 운영 ▲랙 내부 파렛트 자동 운반 ▲충돌없는 안전한 파렛트 입·출고 등을 실현할 수 있다. 넥스로지텍 관계자는 “공간효율과 안전한 운영 등으로 인해 도입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셔틀랙을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넥스로지텍의 셔틀랙 (사진=물류신문)

 

서림산업SRi
종합 물류 설비회사 서림산업SR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적재방식, 무게, 작업현장 등에 따라 구조가 다른 다양한 유형의 렉(Rack)을 선보였다. 그중 파렛트렉(Pallet Rack) 가운데 전력에 의해 구동되는 Mobile Rack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일반 파렛트렉 방식보다 통로 공간이 80% 이상 확보되는 고효율 적지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1.8배 이상의 적재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바닥에 시공된 Steel Rail을 따라 렉이 앞뒤로 반복해서 움직임으로 다른 렉 방식과 달리 요구되는 통로 공간 확보가 불필요하다. 특히 Mobile Rack은 동일 제품군일 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렉으로, 순서와 상관없이 많이 쌓아야 할 때 더 고효율을 자랑한다.

 


서림산업SRi의 Mobile Rack (사진=물류신문)

 

알포터
알포터는 이번 전시회 트렌드 중 하나인 물류산업 내 ESG 경영을 위한 가변형 파렛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실시간 화물 위치 정보를 무료로 쉽게 찾을 수 있는 ‘R-to 플랫폼’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알포터의 가변형 파렛트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생활 폐비닐을 업사이클을 통해 만들어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를 감축했다. 또한 4Way(사방차입) 구조로 T11에서 T12, T12에서 T11로 손쉽게 가변할 수 있어 고객사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미끄럼방지 패킹이 부착돼 화물 미끄러짐을 최소화하는 물론 RFID 부착으로 고객사 선입선출 등 원활한 재고관리도 지원한다. 특히 생활 폐비닐을 업사이클 해 제작된 가변형 파렛트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자원화 해 재사용 비율을 높였다.

알포터의 가변형 파렛트 (사진=물류신문)


코그넥스
글로벌 머신 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코리아는 이번 전시회 주제인 'Accelerating Warehouse Automation'를 중점으로 주요 물류 솔루션인 DataMan 580, In-Sight 280을 비롯해 기존 물류 터널의 설치시간을 최소화한 모듈형 비전 터널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전시 부스를 인바운드, 풀필먼트, 물류분류, 아웃바운드까지 물류 자동화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DataMan580은 첨단 하드웨어와 직관적인 소프트웨어로 다중 판독 기능을 구현해 라인 속도를 높이고 배송물 간격을 좁힐 수 있다. 특히 물류 작업용 최적화된 9메가픽셀(MP) 이미지를 장착해 기존 선형 스캐닝 시스템의 이미지 왜곡, 낮은 판독율의 문제를 보완했다.


코그넥스의 DataMan580 및 Fulfillment 솔루션 (사진=물류신문)

 


하나기공
국내에는 다소 생소했던 산업용 도어 솔루션을 최초로 국산화한 하나기공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SPEED DOOR SYSTEM 중 고속 자동 Spiral Door가 단연 돋보였다. Spiral Door는 주로 자동화창고, 물류센터, 냉동·냉장창고 등 차량 및 지게차 출입이 빈번한 곳과 방범 및 내풍압이 요구되는 장소에 쓰인다. 상부의 롤업(Roll-up) 시스템의 경우 기존의 롤업 셔터와 달리 SLAT이 독창적으로 설계됐다. 또 상부의 Spiral 혹은 수직, 수평레일을 따라 무접촉방식으로 권상됨으로 slat 간 접촉에 의한 마찰, 소음, 손상이 발생하지 않고 부드러운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하나기공의 Spiral Door (사진=물류신문)

 

한국카처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카처는 글로벌 청소장비 브랜드 기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토탈 클리닝 솔루션 기업이다. 소형 청소기 습식청소장비, 건식청소장비 등 다양한 산업용 청소기를 보유하고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맞춤형 클리닝 솔루션 제안이 가능한 풀 라인업을 갖춘 점이 한국카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부스에는 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탑승식 건식 청소차와 습식청소차를 볼 수 있었다. 탑승식 건식 청소차는 PTFE 코팅 필터와 Cyclone pre filter로 다량의 미세분진이 발생되는 현장에 적합한 성능과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비교적 큰 공간에서 많이 사용된다. 탑승식 습식청소차 역시 대형 주차장, 물류센터 등 비교적 대형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내외 사용이 용이하다.

 



한국카처의 산업용 청소기 (사진=물류신문)


 

출처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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