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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 3PL 전환·공동물류·해외동반 진출 컨설팅 비용 지원
BY DriveJob2023-04-25 08: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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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 전환·공동물류·해외동반 진출 컨설팅 비용 지원

지난해 3PL 지원사업으로 화주사 물류비 평균 22.2% 절감

 

대한상의가 2022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기업들의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화주기업 및 물류기업의 ▲3PL 전환 ▲공동물류 전환 ▲해외 동반 진출 추진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대한상의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3PL 지원사업은 자가 또는 자회사 물류를 영위하는 화주기업이 3PL로의 아웃소싱을 위해 컨설팅을 받을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15년간 252개사를 지원했으며, 그 결과 누적 물류비 절감액은 616억 3,000만원, 물류비 평균 절감률은 12.7%로 나타났다. 2022년의 경우 3PL 계약액은 680억 7,000만원, 화주사의 물류비 절감액은 194억 3,000만원, 평균 물류비 절감률은 22.2%로 조사됐다.

공동물류 지원사업은 다수의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이 물류 공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업 모델, 시행 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을 경우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누적 물류비 절감액은 182억 4,000만원, 물류비 평균 절감률은 17.5%로 나타났다. 2022년의 경우 공동물류 계약액은 44억 1,000만원, 화주사의 물류비 절감액은 9억 4,600만원, 평균 물류비 절감률은 17.7%로 조사됐다.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화주-물류기업간 해외 동반진출 협력과정에서 수반되는 물류 프로세스 및 공급망의 진단과 분석, 현지 시장조사 등에 필요한 컨설팅을 일부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56건 지원했다. 2022년의 경우 현지진출&VMI 계약 1건, 현지진출&MOU 체결 1건, 현지진출&물류계약 1건, 현지진출 1건으로 확인됐다.

대한상의는 올해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참가신청은 4월 12일까지 진행하며 문의사항은 유통물류정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에스큐인터내셔널 중앙아시아 수입통관 대폭 개선

에스큐인터내셔널은 브레이크 패드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위해 에코비스오리진과 손을 잡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2년간 한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지만, 부품은 비순정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수출기업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에스큐인터내셔널은 이들 지역에 한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을 중간 마진을 최소화해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코비스오리진은 화주사가 현지 로컬기업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거점별 현지 유통망 직접 연계, 현지 물류망 구축 등 현지 밀착형 컨설팅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현지 유통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업진단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현지 시장진출 문제점이 국제운송 및 현지 유통업무 권한 부재, 현지 유통인프라 미보유로 인한 적기 공급망 부재, 현지 내수구매 및 지역별 배송체계 부재 등 3가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코비스오리진은 원스탑 통합 물류서비스와 현지 법인의 유통법인 대행 및 자체 WMS 제공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평균 15~21일 걸리던 수입통관 소요 시간이 2~3.5일로 대폭 줄었다. 또한 WMS를 통해 화주사의 전반적인 물류가시성이 확보됐다. 즉, 선입선출 관리, 안전재고 관리, 입출고 보완 시스템 제공으로 일자별, 품목별 재고 현황파악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딜러별, 지역별 판매현황 및 적정 재고를 파악할 수 있게 돼 현지 시장 활성화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에스큐인터내셔널은 연간 약 6만달러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원사업 참여 이전 대비 물류비를  38% 절감하는 것이다.

 

 

 

삼영물류 중소기업 5개사 공동물류 추진

 

삼영물류는 중소기업 5개사의 공동물류 전환으로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결과를 도출했다.

공동물류에 참여한 5개사는 온라인 택배 형태로 주로 매출을 올리면서, 향후 해외 온라인 수출에도 관심이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잎스코스메틱은 중국에서 주로 소싱하면서 외주 창고를 활용해 물류비의 40%를 보관비로 사용했다. 

캠핑용품 도소매 쇼핑몰 블루닷은 저회전 재고비중이 높고 창고공간 부족으로 정상재고와 불량재고가 혼재하는 등 보관비가 물류비의 54%를 차지하고 있었다.

단체의류 도소매 엠에스이노버는 물류전문성이 떨어지고 창고 이원화 관리와 과다한 보관 비용 발생으로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약 32%로 나타났다.

수입식품 가공포장기업 거림INT는 실시간 재고조회 등 물류정보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데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편차가 심해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었다. 물류비는 전체 매출의 35%에 달했다.

산업자재 공구 유통기업 넥서스넷은 고객사 업무 과정에서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지연 사례가 발생해 클레임을 많이 받고 있었다. 특히 매출액 대비 물류비가 무려 65%에 이를 정도로 높아, 공동물류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에 삼영물류는 제한된 인원 극복을 위한 물류조직 재설계, 물류센터의 공동 활용 방안, 국제 특송 공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

우선 국내외 풀필먼트 업무 전반은 상품 판매 등록을 제외하고 모두 삼영물류 공동물류센터에서 진행하도록 설계했다. 가공작업 역시 공동물류센터 전문인력과 시설 및 장비를 활용해 작업효율을 극대화했다.

B2C 배송은 국내와 해외로 구분해 공동물류센터의 대량 물동량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배송했다.

이같은 공동물류 컨설팅 결과 5개사는 물류비를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보관비는 5개사 평균 비용이 15억 4,000만원에서 13억 6,000만원으로 11.5% 감소했다. 택배비와 특송비, 수배송비도 각각 16%, 18.3%, 9%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삼영물류는 5개사가 공동물류 전환을 통해 연간 12억 5,000만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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