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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1호차 주인공, '서울항공화물'
BY DriveJob2023-04-17 1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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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 계약
"전동화 이뤄 2050년까지 배기가스 배출량 제로 달성할 것"

 


볼보트럭코리아가 대한민국 최초 항공물류 기업인 서울항공화물과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의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 이하 볼보트럭)가 대한민국 최초 항공물류 기업인 '서울항공화물'과 지난 12일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의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대형 전기트럭의 1호차 주인공인 서울항공화물은 항공화물 수출입 및 보세창고 운영 기업으로, 양사는 인천광역시 중구 소재 서울항공물류센터에서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 3대 판매를 계약하는 체결식을 진행했다.

서울항공화물은 지난 196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항공물류 기업으로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소형 화물트럭 등을 모두 전기 화물차로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서울항공화물은 소형 화물트럭 대비 미세먼지 및 매연 발생량이 매우 높은 대형 화물트럭의 전동화 모델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미래의 물류 운송 분야의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 전기트럭 구매 시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아 대형 전기트럭 구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서울항공화물은 자사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 노력을 한 차원 강화하기 위하여 선뜻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가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물류 기업인 서울항공화물과 지난 12일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의 공급 및 판매에 관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개최된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진행된 대형 전기트럭 키 전달식 (사진 : 서울항공화물)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전기트럭을 한국 최초로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항공화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번 볼보트럭과의 협약 역시 중장기적으로 기업 차원의 ESG 경영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서울항공화물이 시발점이 되어 인천국제공항 항공물류 분야의 많은 경유 트럭들이 조속히 전동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서울항공화물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볼보트럭은 대형트럭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동화라는 여정에 볼보트럭과 함께하길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이 서울항공화물에 공급하는 ‘FM 일렉트릭’은 총중량 40톤 대형 전기트럭으로 최고 출력 490kW(670마력)를 발휘하며, 540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한 번 충전에 약 300km를 달릴 수 있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DC 사용 시 2.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3월 개최된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국내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공개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전시회 기간 동안 판매 계약 일정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볼보트럭은 한국 최초 대형 전기트럭 구매 고객인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에 순수전기트럭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38개국 이상에서 4,3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을 출시하여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볼보 FH, FM, FMX 일렉트릭 3개의 대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를, 204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00% 감축, 그리고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을 수립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업계의 다양한 운송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객들이 당면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기트럭 출시와 함께 2027년까지 전기트럭의 연간 판매를 1천대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고객들에게 고가의 대형 전기트럭 구매 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보험, 충전소 설치비용, 타이어 구매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 및 보급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오는 2027년까지 국내에 1천대의 대형 전기트럭 판매 계획을 밝혔으며, 전국 31개 서비스 네트워크는 물론, 전국 주요 항만과 거점에 충전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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