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G와 화물차 내비게이션 ‘아틀란’ 활용
총 600명 선발.. 최대 500만 원 포상금
한국도로공사가 오는 11월까지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
지난 15일 화물도로공사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모범 화물차운전자 총 600명을 선발해 자녀장학금 또는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에 디지털운행기록계(Digital Tacho Graph, DTG)의 운행기록 제출방식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활용방식으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우선 DTG 제출방식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화물운전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80일 이상의 DTG 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업로드 또는 DTG 점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총 상금규모 3,200만 원이 배정돼 있으며, 50명에게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아울러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한 선발도 진행된다. 맵퍼스의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 트럭’ 앱을 사용하는 화물차 운전자 중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가 상위 30% 이내인 물운전자는 앱 팝업창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지원할 수 있다.
도로공사는 앱을 통해 지원한 화물차주 중 월별 상위 60명에게 10만 원 모바일 주유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상위 10명에게 100만 원의 자녀장학금 또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작년 앱 선발 방식 도입으로 참여자가 7배가 증가했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주행안전성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모범 화물운전자들의 위험운전 횟수는 4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22.1회)의 18% 수준으로 보이며 도공이 2016년 부터 시행 중인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