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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뷰 ‘M-AVM’(차량위치 자동표시 시스템)가 “전후좌우 책임집니다”
BY DriveJob2023-03-23 09: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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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후좌우에 초광각카메라 4개 이상 장착
실시간 촬영 영상을 합성해 모니터로 전송
차량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최소화


“어린이들이 통학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건을 접한 뒤, 우리 사회에 사각지대로 인한 안전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국내 모빌리티 AVM 전문기업 에이스뷰(대표이사 손승서)가 고속 주행에서도 차량위치자동표시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system, 이하 AVM)이 작동하는 ‘M-AVM’을 개발, 국내외 상용차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AVM는 주차 시 사각지대 없이 후진을 돕는 시스템으로 지난 2007년 일본의 닛산과 클라리언이 공동개발한 기술이다. 

에이스뷰에 따르면, M-AVM은 초당 30프레임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스티칭(Stitching)’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AVM이 시속 30km/h를 넘어가면 처리 속도나 지연으로 인해 기능을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운 점을 보완한 것. 

차량 속도와 관계없이 차량 전후좌우에 4개 이상 장착된 185 °   화각의 초광각카메라로부터 영상을 받아 실시간으로 합성된 영상을 모니터로 전송해 운행 중에도 내 차 주변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초저조도 카메라를 활용해 주·야간 화상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안전 운전도 가능해졌다.

에이스뷰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상용차, 택배차, 특수차 등 약 3,000대 이상에 AVM을 탑재했다. 최근에는 남미, 아시아, 중동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손승서 사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더 들어봤다.


Q. 에이스뷰는 어떤 기업인가.
A. 에이스뷰는 영상을 인식을 비롯해 병합,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AV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모두 자체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10여 년 전, 한 어린이가 자신이 다니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었다. 이후 세림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효됐지만 지금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해당 사건은 AVM 기능만 있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였을 것이다. 에이스뷰를 창업한 계기도 이러한 안전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Q. M-AVM은 기존 AVM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
A. 주차 보조용 등으로 5~10km의 저속 주행에서만 한정적으로 작동되는 기존 AVM과는 달리, M-AVM은 세계 유일 시속 100km 이상 고속 주행에서도 구동 가능해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사고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담은 증거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차량이 사고로 손실되면 모든 증거가 사라진다. 하지만 M-AVM은 중앙관제로 영상을 실시간 송출 받기 때문에 사고 원인까지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Q. M-AVM은 어떤 기능을 담았나.
A. 현재 M-AVM은 대형 상용차 완성차업체에 들어갈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M-AVM은 영상 병합기술을 활용해 주행 속도와 관계없이 실시간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차량이 정지 상태일 경우, 5분할 화면으로 노출되며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넣으면 3D 화면으로 전후좌우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M-AVM은 실질적인 안전 운전용 기술이 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차량에 초광각카메라를 4개 이상 장착해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로 인해 시야 미확보나 부주의로 인한 인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게 됐다.

Q. 어떤 방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나.
A. 지금까지 AVM은 주차 보조 장치의 기능만 소화했지만, 향후 자율주행 시장이 본격화 되면 자율주행 기술과 엮어서 발전할 가능성도 크고, 중앙관제를 통한 보험 시장 등과 연계도 생각 중에 있다.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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